더욱 기대되는 2015년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두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실 난 개인적으로 호날두보다는 메시를 좋아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호날두도 점점 마음에 드는 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날두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초기만 해도
루니보다 이처럼 더 뛰어나게 될 줄은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루니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2008년 FIFA발롱드로를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습니다.
그러나 그와 비슷한 듯 하면서 한 발 앞서나가기 시작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이후는 비슷하긴 했지만 메시의 독무대였습니다.
2009,2010,2011,2012년 4년 연속 FIFA발롱드로를 수상하면서
메시는 마라도나와 펠레를 넘기 위한 전설적 행보를 계속해 나갑니다.
더 이상 메시의 적수는 없는 듯 보였고
메시는 메시 자신만이 유일한 경쟁자인 듯 싶었습니다.
여전히 호날두가 더 잘한다는 팬들도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호날두가 메시를 뛰어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팬들의 마음 속에 고정관념처럼 생겨날 시점에 다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2013년 레알의 호날두는 마침내 FIFA발롱드로를 수상하면서
5년만에 세계최고 자리의 왕관을 탈환합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호날두의 마지막 안간힘과 메시의 부상 등
약간의 운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게 메시를 지지하는 팬들의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약간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메시 역시 호날두보다 자신을 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것으로 여겼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도전과 노력은 정점인줄 알았던 곳을 지나 계속 질주하더니
2014년 FIFA발롱드로 수상자 경쟁에서도 메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시 선수를 선호하지만 2014년 FIFA발롱드로는
호날두가 수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선 호날두의 수상을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2014년 FIFA발롱드로를 호날두가 수상하게 된다면 2015년은 물론
향후 2~3년간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현 시대 축구팬들은 펠레와 마라도나를 뛰어 넘는 두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신기록들을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축구팬으로서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이 있어 너무 행복하며
앞으로도 두선수의 도전과 경쟁이 계속되길 성원합니다.
축구 신들의 경쟁…
2015년에도 신계에서 벌어지게 될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과 도전을 즐겁게 기대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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