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PC에서 열심히 50% 이상의 작업을 진행하고,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에 대한 기대가 다가오기 시작하는 순간,
갑자기 작업하던 프로그램이 동작을 안하고 멈춰버립니다.
이것저것 조치를 해보지만 해결은 안되고
작업하던 문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
여러 사람에게 물어도 보고,
여러가지 조치를 해보지만 답이 안 나옵니다.
심지어 기존에 작업하던 데이터들도 복구가 안됩니다.
이제 PC를 포맷하고 프로그램들을 다시 설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 하는 방법말고는요.
모든 데이터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앞이 깜깜합니다...
PC 작업 뿐만 아니라 우리들 삶 속에서도
그런 경우가 가끔 한 번씩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반성과 성찰을 토대로
또 다시 새로운 희망을 계속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곧 우리들 삶이기 때문이지요~
2014년도 이제 저물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정말 어려운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많이 만들어가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저 자신 희망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2014년 말미에 2015년의 희망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올립니다.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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