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고독에 대한 생각

나누미도우미 2015. 1. 31. 23:39


고독......



사람들은 살아가는 과정에 고독을 느낍니다.

또한 고독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해보실 겁니다.


오늘은 살아오면서 느꼈던 고독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두서 없이 적어볼려고 합니다.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저는 공(空)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공이란 진공, 모든 만물의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공(空)이 있고 그 속에 만물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 생각에 세상과 우주의 원천은

사이, 즉 공(空)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하나의 공(空)으로 되어 있고,

공(空)의 곳곳에 만물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공(空) 속에서 만물은 탄생/변화/소멸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변화하고 생명은

공(空)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공(空)에서 사람(생명)이 태어나면

독립적인 하나의 개체가 됩니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개체로서 존재하며, 

모든 사람도 하나의 개체로서 존재합니다.






모든 개체간에는 사이가 있으며,

모든 생명체간에도 사이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에는 사이가 있으며,

사람과 생명체간에도 사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생겨날 때 부터 하나의 개체로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와 사이를 갖게 됩니다.

태생적으로 독립적인 하나의 개체일 수 밖에 없는 한계,

그것이 고독의 원천인 것입니다.


사람은 생명유지와 고독을 벗어나고자 하는 본성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사람간의 인연은 생성, 발전, 소멸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사랑, 우정, 미움, 협력, 갈등과 같은

많은 사회적 관계가 생겨납니다.





그러나 사람의 그 어떤 인연과 관계도

사람간의 사이를 완전히 채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인연과 관계들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고독을 조금 덜 느끼게 되고,

그것들이 약화되면 더 느끼게 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고독은 생명체가 갖는 본성인 것입니다.





따라서 고독이란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생명의 본성으로 받아들여 자연스럽게

대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고독하다는 것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증거인 것입니다.





고독에 대한 어설픈 생각을 마치면서

산울림의 독백 링크하오니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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