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2015년 다이어리와 첫 새해인사

나누미도우미 2015. 1. 13. 08:11

2015년 다이어리와 첫 새해인사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25 여년 간~

다이어리를 거의 매일 놓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2015년에는 정말 뒤늦게 다이어리와 새해인사를 했습니다.

사정이 무엇이든지 올해는 다이어리에게 정말 미안한 해입니다.


원래 12월말이 되면 꼭 했던 일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를 교체하고 중요 콘텐츠 이사 작업을 완료하고,

새해 첫 시작을 다이어리와 함께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2014년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콘텐츠 이사도 제대로 안한 체,

13일이 지난 오늘에야 2015년 다이어리와 새해인사를 겨우 했습니다.


저는 한 7년간 매일 다이어리와 인사말을 주고 받아 왔습니다..


매일 아침 페이지의 첫 줄에 날짜를 쓰고 나면,

하루 일정을 잡기 전에 다이어리와 나누던 인사말,

그것은 바로 "경청,겸손,절제,칭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했지만,

제게 그것들이 부족했기 때문에

더 잘하겠다는 다짐과 바람으로

7년간 매일 써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7년이 지나도 제 바람만큼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저에게 제일 부족한 것이 "경청,겸손,절제,칭찬"입니다.


어쩔 수 없이 올해 다이어리에도 매일 아침 날짜를 쓰고 나면,

그 밑에 "경청,겸손,절제,칭찬"을 써놓고 하루를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오늘 다이어리와의 2015년 첫인사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다이어리와 무슨 인사를 나누나요?


감사합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