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나누미도우미
2015. 2. 24. 17:39
사람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아픈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겪은 상처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을 때
우리네 삶은 더 아름답고 행복할 것입니다.
들길처럼 척박하고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민초들,
나와 우리의 이웃들은 풀잎, 꽃잎과 같은 연약한 존재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기도 빨리 벗어나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서로의 상처를 위로합니다.
우리들은 들길에서 받은 그 상처와 아픔을 껴안고
아름다운 삶으로 승화시키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상처를 받은 자만이 이웃들이 받은 상처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야 더 큰 사랑을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바람을 이겨낸 풀잎과 꽃잎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상처 많은 꽃잎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상처 많은 꽃잎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은 내 마음 속 상처와 내 이웃의 상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주며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상처를 치유해주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말입니다.
나와 이웃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 의미에서
시 한 편, 노래 한 곡 올립니다.
정호승 시인의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먼저 읽으시고,
조용필의 ‘상처’ 들으시며 아픈 상처들 치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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