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이 공중누각(空中樓閣)이 아니길~

대선 공약이 공중누각(空中樓閣)이 아니길~

  송나라 때의 심괄이라는 학자가 "몽계필담"이라는 박물지 사이(中)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등주는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 봄부터 여름에는 멀리 수평선 위로 누각들이 줄을 이은도시가 보인다. 그래서 이 고장 사람들은 이것을 해시라고 한다(登州四面臨海 春夏時 遙見空際 城市樓臺之狀 土人謂之海市 / 동주사면임해 춘하시 요견공제 성시루대지상 토인위지해시)."

  그 후 적호라는 청나라 학자는 자신의 저서 "통속편"에서 심괄의 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지금 말과 행동이 허구에 찬 사람을 일컬어 공중(空)누각(閣)이라고 하는 것은 이 일을 인용하여 말한 것이다(今稱言行虛構者 曰空中樓閣 用此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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